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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아까하던 이야기 마져해요" (흰 옷 입은 자 조회 98 2024.08.23)

2024.09.26 08:13

foreverthanks

조회 수48

“아까하던 이야기 마져해요”


흰 옷 입은 자추천 0조회 9824.08.23 07:27댓글 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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게시글 본문내용

어제 뒷마당에 일하러 가는데, 제 앞에 빨간고추잠자리가 날라와 앉아요.

같이 놀자고 하는지, 휴식이 필요한지, 계속 앉아 있어요.

저는 방해하지 않기 위해 살금살금 걸어다녔어요.

그런데도 후리릭~날라가지도 않고 가만히 앉아 있어요.

제가 가까이서 요렇~게 봐도 꿈쩍도 않고 있어요.

제가 요리저리 움직이면 자기 눈을 요리조리 따라 움직이는 것 같아요.

한참을 그렇게 있다가 배나무 감나무로 휘~~날라가더니, 다시 휘~~~날라와서 또 제 앞에 앉아요.

저는 그저 ‘I love you~~ l love you~~’만 해주었거든요.

나무로 갔다가도 다시 오고, 또 다시 오고~~

보통은 날라가면 끝이잖아요~~

근데 그렇게 약 2시간여를 그렇게 앉아 있더라고요~              (8/2/2021 part-1, 남가주 마가스케치 중)

그리고 그즈음에

아라뱃길의 강가를 걸으면서 산책을 할 때인데 

고추 잠자리가 날아와 붉은 난간에 앉아 주었다

“오우~~안녕~”

너 혹시 남가주에서 왔니?

여호수아 형제님 집에 앉았다가 온 거야?

삽, 호미, 톱 가지고 일하시는 형제님을 보고 온 고추잠자리라고

당연히 믿어졌다.

형제님이 한국에 가라고 나에게 보내셨나보다..

그리고 형제님께 카톡으로 아래 고추 잠자리 사진을 보여 드렸다

얼마전에 마당에 앉아 있던 고추 잠자리가 여기로 왔떠용~

그 때 즈음 풍뎅이도 마당에 왔을때 형제님이 하신 말씀이 있다

‘누가 나를 보고 싶어 하나…?’

형제님이 일할때 곁에서 함께 한 고추잠자리가 온 것으로 기쁜날이였다

우리는 한참을 아무말 없이 나란히 같이 있었다.

고추잠자리가

내 곁에까지, 

내 옆에까지

보내졌다는것에 심취해 있던 하루….

우리 동네에 가을이면 잠자리와 고추잠자리가 많이 날아다닌다

그렇치만 ‘I love you~ I love you~ ’ 하며

하나님의 아들, 딸들에게 사랑을 받았던 그 고추잠자리…. 

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그 한마리 피조물이 내 곁에까지 날아왔다는 것으로..

충분히 충분히 만족한 산책이였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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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카카오스토리에 찍혀져 올려졌던 사진)

옛날에 제가 집 뒷마당에서 만난 빨간 잠자리 간증을 한게 있어요~

내가 ‘I love you~ I love you ’하니까,

약 한시간 정도를 날라가지도 않고 눈 껌뻑껌뻑하면서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는 이야기에요

지난주에 다솜이가 풍뎅이 간증을 해서, 저도 잠자리 그 얘기를 했어요

그러니까 다솜이가 생각이 나서 오늘 이렇게 간증을 하게 되는거지요

그러니까 그냥 오토매틱 마우스로 나왔어요.

어쩌면 다솜이가 까먹을까봐 여러분에게 간증하라고 리마인드 시켜주신 모양이지

잠자리가 그냥 입에서 쑥 나왔어요!

나중에 무슨 스토리가 어떻게 이어질지는 우리는 몰라요

지금까지 일어난 것만 얘기하는거지…..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(8월8일2024 part-3, 남가주 마가스케치 중)

8/13일

매장에 손님들은 여전히 붐비고

에어컨을 틀어놨지만 숯불이 가득 들어차 있어서 많이 덥다 ;;;;;

덥다

더워

환기를 하기 위해서 열어놓은 큰 창문으로

푸르덕~~

쏘옥~

잠자리가 날아들어와 버렸다

“오우~알러뷰~”

이리와라~

위험해~

“알러뷰~”

“이리와~”

알아들었다는듯이 손바닥으로 착! 내려와 앉는다~♡

“우리 쏨이랑, 여호수아형제님이랑 ‘I love you~ I love you ’ 이야기 한 것 듣고서 여기까지 왔구나~~”
” ‘I love you~ 
“여기 사람이 많아서 다치니까 조심해라~~”

손에 안착하며
한참 앉아있다가
입구쪽으로 나가서 손님들 사이로 날아가도록 해 주었

옆 집 목사님이 가꿔 놓으신 무성한 숲 사이로 자연스레 사라진

주니어 잠자리♡

고추잠자리를 보며 “안녕” 이라며 인사를 나눴을때는 우리는 나란히, 평행선으로 보고 있었다

‘I love you~ 이리와’ 하고 부르니… 듣자마자 내려와 손바닥에 착! 붙는다.

사랑의 기름을 붓는자 자매님도 그러신다

쥬니어 잠자리가 ” I love you~” 소리를 들었어

남가주호다에서 하던 잠자리 이야기
서울호다에서 마져해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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댓글

  •  새노래
    24.08.23 14:47

    첫댓글 잠..잠자리에 들기전에 …이사진 쫌…
    자..자주 볼 수 없는 picture
    리..리본 위에 올려놓아도 어울릴 작은 비행물체

    하나님나라는 이런시선속에서 함께 누리는곳인가?
    호다랜드는 길벗과 서울 어디쯤 있나요?
    ㅎㅎㅎ

    답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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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 GOD is LOVE
    24.08.26 21:59

    남가주 잠자리가 연락 했구나 !
    친구에게 계양구 궁시렁에 가보라고..

    날아가 날아가 ~
    어디까지 날아가 ~

    폴폴 어디까지 날아가니 ~
    킁킁 장어냄새 맡고 거어기까지 날아갔구나

    마지막 힘을 다하여.
    거기서 주저 앉았버렸구나,,

    고생햇어 자리야..
    먼 길 날아오느라 수고했어 ..

    꼿꼿하게 서서
    불 앞에서 파리하게 날개짓하고
    넌 참 수고가 많아..

    수목원에서 잠자리 무리를 보았는데,,
    겸댕이랑 같이 열심히 날더라 ~

    같이 날아 훨훨 날더라..
    아버지한테서 왔니..

    답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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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 주님의기쁨 -주희
    24.09.05 14:13

    쥬니어 잠자리야~

    흰 옷 입은 자에게 무사히 잘 날아가줘서 정말 고맙다

    그 더운 날
    뜨끈한 숯불이 있는 곳으로
    들어가
    정확히 흰 옷 입은 자 손 위에
    착~ 앉아
    가만히 그 마음을 위로해주어
    너무 고마워

    조심히 잘 날아와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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